[주요뉴스] 미국 차세대 폭격기 B-21 공개…중국·북한 겨냥 핵억제력 강화
  • 북민위
  • 2022-12-05 06:51:36
  • 조회수 : 448
미국 공군이 공개한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미국 공군이 공개한 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미국이 2일(현지시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를 공개했다.

B-21은 중국 핵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진행 중인 1조달러(약 1천300조원) 규모의 핵 억제력 개편 작업에서 첫선을 보인 무기로, 향후 대북 억제 전략자산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중국 핵전력에 대응하는 미국의 기밀 폭격기

미 공군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노스럽그루먼 공장에서 새 스텔스 전략폭격기를 공개했다.

B-21은 1989년 첫 비행을 한 B-2 스피릿 폭격기 이후 30여 년 만에 등장한 미군의 기밀 폭격기다.

AP 통신은 "B-21이 수년간 비밀 개발 끝에 데뷔했다"며 "향후 중국과의 충돌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해 국방부가 내놓은 답변"이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팽창하는 핵전력에 대응한 미국의 정비 작업에서 B-21이 첫 번째 성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전략 폭격기를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 잠수함 등 3대 핵전력 현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B-21은 전략 폭격기의 독창성과 혁신 면에서 지속적인 (미국의 전력) 우위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다른 어떤 폭격기도 B-21에 필적할 수 없다"고 밝혔다.

B-21 별칭인 레이더(Raider)는 2차 대전 중이던 1942년 4월 18일 일본 본토를 폭격한 '둘리틀 특공대'(Doolittle Raiders)에서 따 왔다.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략폭격기 B-21 개념도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략폭격기 B-21 개념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