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軍, 민간 저궤도위성 활용 통신체계 구축 추진…2025년 시범배치
  • 북민위
  • 2023-03-09 06: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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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저궤도위성 활용 軍통시체계 개념도
                                           민간 저궤도위성 활용 軍통시체계 개념도

 

군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 같은 민간 저궤도위성을 활용한 통신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1차 신속연구개발 대상사업으로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와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은 이들 2개 사업에 대해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는 민간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군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군 전용 게이트웨이(위성과 위성통신 단말 간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하고 접속을 인증하는 기능)와 위성통신 단말(차량용, 함정용)을 연구개발해 보안성을 갖출 방침이다.

고도 3만6천㎞에 떠 있는 정지궤도 위성과 달리 민간 저궤도위성은 300∼1천500㎞ 높이의 낮은 궤도를 도는 초소형 위성으로 제작 비용이 저렴하다.

또 낮은 궤도에 떠 있어 전송속도가 빨라 군 작전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가 저궤도위성을 활용한 위성통신이다.

방사청은 민군 협업을 통해 약 2년간 연구개발 후 2025년 하반기 육·해·공군에서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를 시범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는 다양한 센서(소나)로부터 얻은 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기뢰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체계를 연구·개발하는 사업으로, 해군의 소해작전 능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은 연구개발을 거쳐 2025년 하반기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를 해군에 시범 배치해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사청은 신속시범사업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신속연구개발사업과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나뉘어있는데, 내년부터 이를 통합해 개발기간을 다양하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속시범사업이 전력화 사업으로 이어지는 경우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참여업체 인센티브 강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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