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몽골 외교장관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박진 "결단에 사의"
  • 북민위
  • 2023-02-16 06: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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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정부가 한몽 관계 등을 적극 고려해 한국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15일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밝혔다.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방한을 수행 중인 바트뭉흐 바트체첵 몽골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고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몽골 정부의 결단에 사의를 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한국이 개발협력, 포용적 기술,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자유,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바트체첵 장관은 몽골이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고 박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박 장관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한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요 협력 국가인 몽골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 이날 오전 양국 총리회담에서 논의된 것처럼 경제·통상, 희소금속 및 에너지, 인프라 건설, 금융, 관광, 방산, 의료·보건 인력 양성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적극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몽골의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 8월 박진 장관의 몽골 공식방문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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