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내 파괴된 기간시설 등을 복구하는 데에 필요한 지방 정부의 재원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재건·복구에 참여할 수 있는 건설·제조 분야 업계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크라이나 외교부,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등이 후원하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독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22개국의 300여 개 정부기관, 민간단체, 건설·제조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 측에서는 주폴란드한국대사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바르샤바·키이우 무역관, 해외건설협회가 참석해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현황, 개발협력 활동, 건설분야 유망 국내 기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향후 재건·복구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를 대비해 국제사회의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업계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우크라이나의 원활한 재건·복구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