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한·영 사이버정책협의회…핵·미사일 기술 北탈취 우려 공유
  • 북민위
  • 2023-02-13 0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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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은 사이버 안보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제3차 사이버 정책협의회를 10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협의회는 조현우 외교부 국제안보대사와 영국측 윌 미들턴 외무성 사이버 국장이 주재한 가운데 한국 국가안보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부, 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했으며 영국 측에서는 외무성을 비롯해 과학혁신기술부,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양측 대표들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선제적 억지 전략, 유엔·G20 등 다자무대에서 협력 강화 방안, 사이버 안보 관련 민간분야와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가상자산 탈취 외에도 핵·미사일 관련 정보·기술 탈취가 양국의 국가안보와 국제 평화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 우려를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를 약화하는 사이버공간의 악의적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양측 대표는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사이버 안보 분야 협력을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 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지난해 6월 양국 정상이 채택한 양자 프레임워크 후속 이행 방안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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