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대통령실, 北열병식에 "당국서 움직임 열심히 주시"
  • 북민위
  • 2023-02-10 06: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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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9일 북한이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는 등 무력을 과시한 데 대해 "당국에서 열심히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날 밤 치러진 북한 열병식 관련 질문에 "어제 우리가 중앙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며 당시에도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주애 후계자설'을 두고서는 "정보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부가 조만간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풀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규제를 해야 할 때는 합당한 기준에 따라 규제하는 것이고, 풀어야 할 때는 기준에 맞으면 풀 수 있는 것"이라며 "한·중 두 나라에서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중국의 정찰 풍선 문제와 관련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특별히 말씀드릴 게 없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의 '본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검토한 사항에 대해 특별히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통령의 법률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코멘트는 적절치 않다"면서도 "국회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되는 법안에 대해서는 정부에선 비판적 입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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