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미국, 북한 '미싸일총국' 신설 우려…"한국 방위공약 확고해"
  • 북민위
  • 2023-02-10 06: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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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이 각종 탄도미사일의 생산·행정을 총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싸일(미사일)총국'을 신설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확고한 한국 방위를 확인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신설된 미사일총국을 요주의 조직으로 보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의에 "북한의 미사일 개발 노력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해 왔으며,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한 위협을 다루기 위해 제재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VOA가 9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도 미사일총국 신설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사일 총국을 신설한 북한의 위협'에 대한 VOA의 질의에 "미사일총국에 대해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면서도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확고하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VOA는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의 깃발이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미사일총국은 북한 매체 보도에서 언급된 적이 없으며, 사진상 깃발이 등장한 것도 처음이었다.

특히, 김 위원장 뒤편에 세워진 깃발은 노동당기→미사일총국기→국가보위성기→사회안전성기 등의 순서로 배치돼 미사일총국이 '성'급에 버금가는 조직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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