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에 참가한 북한민주화위원회, 라이트 코리아, 자유북한운동연합, 납북자가족모임 등의 단체들은 황강댐 방류 사건을 북한의 의도적 방류로 규정하고, "통일부의 미온적인 대처모습은 마치 북한의 속국으로 착각될 정도로 굴욕적인 저자세"라며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에 대해 비판하였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차성주 사무국장은 이 날 "과거 전두환 대통령 시절 우려했던 북한의 수공(水攻)작전이 현실이 되었다, 정부는 이제라도 북한의 수공에 방어할 안보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라고 말하며 정부가 수공방어 안보대책을 강구하길 촉구했다.

이 날 시위에 참여한 단체들은 "북한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기 전까지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등의 대북사업과 인도적지원을 중단해서, 북한에 흘러들어가는 자금을 끊고 더 이상 끌려다니지 말아야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