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2-06-09 07: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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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력도발, 무모한 도박…강력한 제재·응징 따를 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북한이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도발에는 국제 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응징이 따를 뿐"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 도발 관련 국가안보 점검'을 위한 당·정·대 협의회에서 "북한의 무력도발은 물론이거니와 핵실험은 그야말로 북한 주민의 목숨을 건 무모한 도박이다.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18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도 포착되고 있다"며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정권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해도 미사일이라고 부르지 못했다. 미상발사체라는 해괴한 말로 북한을 비호하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하지만 이번에 우리 군은 당당히 대응했다. 한·미가 연합해 북한의 대응 미사일을 발사하고 스텔스전투기 등을 동원해 공중무력시위를 하는 등 도발의 위험성을 엄중 경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다. 강력한 한·미 동맹,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도발에는 강력히 대응하되, 인도주의적인 지원과 대화는 지속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대북 기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생명과 영토를 수호하는 데에 한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위기 상황일수록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권 원내대표는 "북한 역시 코로나를 비켜 가지 못했다.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6일 기준 419만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일일 확진자 수는 6만명대라고 한다"며 "우리보다 의료체계가 열악한 북한이 백신이나 치료제 등 국제사회의 지원 없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물론, 우리 정부도 백신 등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국제사회의 손길을 뿌리친 채 도발에 도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북한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국제사회가 먼저 내민 손을 맞잡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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