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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학생들 운동회 때 하는 놀이는 수류탄 던지기-조선닷컴
- 관리자
- 2012-09-08 10: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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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역별로 학생들을 동원해 5일 진행한 체육오락행사가 창격전(槍擊戰)과 수류탄 던지기 등 전쟁 관련 놀이로만 구성돼 참가 학생과 주민들 사이에 불만이 높았다고 이날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절을 맞아 회령에서는 회령 운동장에 모여 학교별 체육오락행사가 진행됐다”며 “올해 행사는 전쟁과 관련된 종목들이 대부분이어서 재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 당국이 경제난으로 인해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청년절 행사에 이어 교육절 역시 전국에서 학생들을 동원해 여러 행사들을 진행했으나 반응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처럼 조직한 체육오락행사 역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전쟁놀이뿐이었다.
행사의 대부분은 수령에게 꽃을 올리거나 무술 관람·창격전·수류탄 던지기·철조망 넘기 등과 같은 극복훈련으로 채워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해마다 진행된 축구조차 하지 않았다. 밧줄당기기(줄다리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들은 전부 전쟁과 관련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붉은 청년근위대원으로 불리는 고등중학교 3~6학년 학생들은 아침부터 위장그물을 친 군복 복장에 목총을 메고 행사장으로 향해 거리가 온통 전쟁터 같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1977년 9월 5일 김일성 주석이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를 발표한 날에 맞춰 해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오락행사를 진행한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절을 맞아 회령에서는 회령 운동장에 모여 학교별 체육오락행사가 진행됐다”며 “올해 행사는 전쟁과 관련된 종목들이 대부분이어서 재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 당국이 경제난으로 인해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청년절 행사에 이어 교육절 역시 전국에서 학생들을 동원해 여러 행사들을 진행했으나 반응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처럼 조직한 체육오락행사 역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전쟁놀이뿐이었다.
행사의 대부분은 수령에게 꽃을 올리거나 무술 관람·창격전·수류탄 던지기·철조망 넘기 등과 같은 극복훈련으로 채워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해마다 진행된 축구조차 하지 않았다. 밧줄당기기(줄다리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들은 전부 전쟁과 관련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붉은 청년근위대원으로 불리는 고등중학교 3~6학년 학생들은 아침부터 위장그물을 친 군복 복장에 목총을 메고 행사장으로 향해 거리가 온통 전쟁터 같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1977년 9월 5일 김일성 주석이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를 발표한 날에 맞춰 해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오락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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