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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자격 북한, 러 APEC 참석할 듯-국민일보
- 관리자
- 2012-08-30 09: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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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자격 북한, 러 APEC 참석할 듯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국제 외교 무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북한은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표단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주최국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러시아 현지 소식통을 인용, 북한 당국자가 지난 7월 중순 APEC 개최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이 같은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요청에 대해 러시아가 북한과의 실리적 협력관계와 한반도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북한의 참가를 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러시아의 한 북한 전문가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와 남북한을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구상의 현실화를 강조할 것”이라며 북한의 참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참가가 성사되면 APEC 회원국이 아닌 북한은 이번 회의에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스트 참가국이 공식 회의에 참석하기는 어렵겠지만 정상회의에 부속된 관련 행사들에는 배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망했다.
러시아가 처음으로 의장국을 맡는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다음달 8일부터 이틀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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