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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탈북자 서울대 졸업생 탄생
- 관리자
- 2009-07-27 10:56:03
- 조회수 : 7,725
서울대는 탈북자 출신 첫 입학자인 화학생명공학부 채모(29)씨가 올해 1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한다고 25일 밝혔다.
북한 함경도에서 4년제 공대를 졸업한 채씨는 2003년 동생과 함께 탈북했고 2005학년도 입시부터 신설된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을 통해 서울대에 입학했다.
이 전형에는 채씨 외에도 18명이 지원했지만 1단계 수학ㆍ논술 전형을 통과하지 못해 모두 탈락했다. 또 2005∼2009학년도 입시까지 모두 76명이 지원했지만 9명만 합격했다.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어려운 배경을 넘어 무사히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게 돼 축하할 일이다. 사회 전체로도 누구나 노력하면 뭔가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통합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27일 졸업하는 채씨는 국내 모 유명 조선업체에 취업해 직무연수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선박 도장(塗裝)ㆍ설계 관련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탈북 이후 남한 정착과정에서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울대까지 졸업한 채 씨의 노력과 품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1호 졸업생이라는 영예를 안고 유명기업에 취직까지 하게 된 채씨의 사례는 남한사회 성공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2만명에 육박하는 탈북자들에게 본보기로 되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현우 기자 hanapd2009@naver.com
북한 함경도에서 4년제 공대를 졸업한 채씨는 2003년 동생과 함께 탈북했고 2005학년도 입시부터 신설된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을 통해 서울대에 입학했다.
이 전형에는 채씨 외에도 18명이 지원했지만 1단계 수학ㆍ논술 전형을 통과하지 못해 모두 탈락했다. 또 2005∼2009학년도 입시까지 모두 76명이 지원했지만 9명만 합격했다.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어려운 배경을 넘어 무사히 졸업하고 사회로 나가게 돼 축하할 일이다. 사회 전체로도 누구나 노력하면 뭔가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통합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27일 졸업하는 채씨는 국내 모 유명 조선업체에 취업해 직무연수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선박 도장(塗裝)ㆍ설계 관련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탈북 이후 남한 정착과정에서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울대까지 졸업한 채 씨의 노력과 품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1호 졸업생이라는 영예를 안고 유명기업에 취직까지 하게 된 채씨의 사례는 남한사회 성공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2만명에 육박하는 탈북자들에게 본보기로 되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현우 기자 hanapd2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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