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6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

   16일 오후 늦게 서울에 도착하는 캠벨 차관보는 17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국방부 고위인사 등과 만나 천안함 사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말 캐나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다음 달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2+2회담)의 의제와 세부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15일 "캠벨 차관보의 방한은 천안함 사태와 한미정상회담, '2+2 회담' 등 한미동맹 현안에 대한 계속적인 협의 과정의 일환"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 중이며 캠벨 차관보는 17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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