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골수 右翼(우익)들도 한나라당을 버렸다!
- 관리자
- 2010-06-04 11:42:08
- 조회수 : 6,040
상당수 보수 성향 知人들조차 한나라당 후보를 찍지 않거나 투표에 기권했다. 놀라울 정도였다. 한나라당 후보를 찍었던 이들도 『마지못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골수」 우익이 등을 돌린 이유는 공통적이다. 이명박 정권의 애매한 理念(이념)에 절망해 온 탓이요, 결정적 계기는 對北삐라 중단 조치와 5월31일 이명박 대통령의 中道(중도) 유지 발언이었다. 서울에 사는 이들은 『오세훈 후보를 도저히 보수로 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천안함 사건을 선거와 연관시키지 않겠다』는 오 후보의 합리적(?) 주장은 김문수 지사의 애국적 행보와 대비돼 우익의 파토스(pathos: 열정)를 끌어내지 못했다.
선관위의 편파적 행태에 대한 여당의 방임도 한 몫 했다. 愛國인사들은 천안함 폭침 이후 從北(종북)세력을 비판한 뒤 선관위로부터 무더기 고발을 당했다. 좌익은 단결해 선거법 상 불법인 촛불집회를 강행했지만 한나라당은 끝까지 반응이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단호한 對北조치 발언 이후 오히려 「對北 삐라 중단」과 「中道(중도) 유지 발언」이 잇따르자 하나같이 배신감을 토로했다.
한 右派인사는 선거 전날 이렇게 말했다. 『보수는 집토끼도 아니었다. 가끔 상한 당근, 썩은 물이라도 줘야 집토끼 아닌가? 산토끼도 버리고 집토끼도 버린 한나라당이 압승할 진 미지수이다』
6·2선거 한나라당 패배로 2012년 좌익정권 저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선거 기간 좌익들은 자신들의 動員力(동원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좌익이 뭉치면 「거짓말도 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12년 선거에 어떠한 쟁점이 나올지 알 수 없으나 천안함 사건을 이 정도로 왜곡시킬 능력이면 어떠한 조작과 선동도 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2008년 광우병 난동 당시 미디어의 「사악한」 힘을 체험했었다. 좌익의 동원력을 무력화하고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초인적 노력이 없다면 한나라당은 대선에서도 必敗(필패)할 것이 뻔하다.
6·2선거는 마지막 경고다.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에 죄를 짓지 않는 길은 악랄한 한반도 좌익에 맞선 드림팀을 짜는 것뿐이다. 군인·경찰·공무원 가운데 從北(종북)세력을 정리하고 거짓된 조작과 선동에 맞서 국민을 설득하고 홍보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짜야 한다.
안타깝게도 집권층의 기존 행태를 고려하면 이 같은 조언은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중도론자들은 『6·2참패는 한나라당의 천안함 색깔론의 역풍』이라는 좌익의 공세나 『박근혜가 나서지 않아 참패했다』는 패배적 발상에 귀 기울일 것이다. 이들이 선택할 대선 전략이라곤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가는(?)」 左向左(좌향좌) 아니면 백기투항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의 자살충동을 끊을 유일한 길은 지도자의 결단뿐이나 그 역시 현재로선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중을 깨우치고 여당을 견인해갈 정당,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대변할 정당, 한반도 현상유지가 아닌 현상타파를 통해 4800만 남한국민의 이익과 2400만 북한주민의 이익을 대변할 정당이 나오지 않는 한 6·2선거는 2012년 대선 패배의 伏線(복선)으로 기록될 것이다.
金成昱 기자
「골수」 우익이 등을 돌린 이유는 공통적이다. 이명박 정권의 애매한 理念(이념)에 절망해 온 탓이요, 결정적 계기는 對北삐라 중단 조치와 5월31일 이명박 대통령의 中道(중도) 유지 발언이었다. 서울에 사는 이들은 『오세훈 후보를 도저히 보수로 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천안함 사건을 선거와 연관시키지 않겠다』는 오 후보의 합리적(?) 주장은 김문수 지사의 애국적 행보와 대비돼 우익의 파토스(pathos: 열정)를 끌어내지 못했다.
선관위의 편파적 행태에 대한 여당의 방임도 한 몫 했다. 愛國인사들은 천안함 폭침 이후 從北(종북)세력을 비판한 뒤 선관위로부터 무더기 고발을 당했다. 좌익은 단결해 선거법 상 불법인 촛불집회를 강행했지만 한나라당은 끝까지 반응이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단호한 對北조치 발언 이후 오히려 「對北 삐라 중단」과 「中道(중도) 유지 발언」이 잇따르자 하나같이 배신감을 토로했다.
한 右派인사는 선거 전날 이렇게 말했다. 『보수는 집토끼도 아니었다. 가끔 상한 당근, 썩은 물이라도 줘야 집토끼 아닌가? 산토끼도 버리고 집토끼도 버린 한나라당이 압승할 진 미지수이다』
6·2선거 한나라당 패배로 2012년 좌익정권 저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선거 기간 좌익들은 자신들의 動員力(동원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좌익이 뭉치면 「거짓말도 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12년 선거에 어떠한 쟁점이 나올지 알 수 없으나 천안함 사건을 이 정도로 왜곡시킬 능력이면 어떠한 조작과 선동도 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2008년 광우병 난동 당시 미디어의 「사악한」 힘을 체험했었다. 좌익의 동원력을 무력화하고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초인적 노력이 없다면 한나라당은 대선에서도 必敗(필패)할 것이 뻔하다.
6·2선거는 마지막 경고다. 이명박 대통령이 역사에 죄를 짓지 않는 길은 악랄한 한반도 좌익에 맞선 드림팀을 짜는 것뿐이다. 군인·경찰·공무원 가운데 從北(종북)세력을 정리하고 거짓된 조작과 선동에 맞서 국민을 설득하고 홍보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짜야 한다.
안타깝게도 집권층의 기존 행태를 고려하면 이 같은 조언은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중도론자들은 『6·2참패는 한나라당의 천안함 색깔론의 역풍』이라는 좌익의 공세나 『박근혜가 나서지 않아 참패했다』는 패배적 발상에 귀 기울일 것이다. 이들이 선택할 대선 전략이라곤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가는(?)」 左向左(좌향좌) 아니면 백기투항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의 자살충동을 끊을 유일한 길은 지도자의 결단뿐이나 그 역시 현재로선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중을 깨우치고 여당을 견인해갈 정당,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대변할 정당, 한반도 현상유지가 아닌 현상타파를 통해 4800만 남한국민의 이익과 2400만 북한주민의 이익을 대변할 정당이 나오지 않는 한 6·2선거는 2012년 대선 패배의 伏線(복선)으로 기록될 것이다.
金成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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