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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어선 7척 서해 NLL 두차례 침범-동아닷컴
- 관리자
- 2012-09-13 05:35:50
- 조회수 : 3,247
12일 해군 경고에 되돌아가… 北, 南 대비태세 떠본듯
해군은 북한 어선의 퇴거 조치를 진행하는 동안 인근에서 조업하던 꽃게잡이 어선 40여 척을 연평도로 귀환시켰고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부근 해상에서 대기하다 운항을 재개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북한 어선의 NLL 침범은 4월 11일에 이어 두 번째”라며 “북한 어선들의 NLL 침범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의 움직임도 포착됐지만 NLL 남쪽으로 넘어오지 않아 군사적 대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북한 어선들이 꽃게잡이 조업을 하다 NLL을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북한 어선들이 하루 두 차례나 NLL을 집단적으로 침범한 사례가 드물어 그 의도와 배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어선들이 잇따라 NLL을 침범하는 동안 북측이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고 수수방관한 것은 남측의 대비태세를 떠보거나 우발적 충돌을 노렸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북한 어선들이 12일 두 차례에 걸쳐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한국 해군의 경고를 받고 북측으로 되돌아갔다. 군 당국은 NLL 도발을 염두에 둔 북한의 의도적인 침범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북한의 군사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북한 어선 7척과 단속선(어업지도선) 1척이 서해 연평도 서북쪽 NLL 해상을 0.8마일(약 1.4km)가량 침범했다. 이에 인근 해상에 있던 해군 고속정 편대가 긴급 출동해 ‘NLL을 침범했으니 즉각 퇴각하라’는 경고방송과 함께 시위기동을 실시하자 북한 어선들은 오전 8시 30분경 북측으로 되돌아갔다.
이어 오전 9시 21분경 북한 어선 7척이 또다시 연평도 인근 NLL 해상을 1.2마일(약 2.1km)가량 침범해 조업을 하자 해군 고속정이 재차 출동해 퇴거 작전에 들어갔다. 낮 12시경 북한 어선들이 NLL을 넘어 북측으로 되돌아가면서 상황이 종료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북한 어선 7척과 단속선(어업지도선) 1척이 서해 연평도 서북쪽 NLL 해상을 0.8마일(약 1.4km)가량 침범했다. 이에 인근 해상에 있던 해군 고속정 편대가 긴급 출동해 ‘NLL을 침범했으니 즉각 퇴각하라’는 경고방송과 함께 시위기동을 실시하자 북한 어선들은 오전 8시 30분경 북측으로 되돌아갔다.
이어 오전 9시 21분경 북한 어선 7척이 또다시 연평도 인근 NLL 해상을 1.2마일(약 2.1km)가량 침범해 조업을 하자 해군 고속정이 재차 출동해 퇴거 작전에 들어갔다. 낮 12시경 북한 어선들이 NLL을 넘어 북측으로 되돌아가면서 상황이 종료됐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해군은 북한 어선의 퇴거 조치를 진행하는 동안 인근에서 조업하던 꽃게잡이 어선 40여 척을 연평도로 귀환시켰고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부근 해상에서 대기하다 운항을 재개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북한 어선의 NLL 침범은 4월 11일에 이어 두 번째”라며 “북한 어선들의 NLL 침범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의 움직임도 포착됐지만 NLL 남쪽으로 넘어오지 않아 군사적 대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북한 어선들이 꽃게잡이 조업을 하다 NLL을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북한 어선들이 하루 두 차례나 NLL을 집단적으로 침범한 사례가 드물어 그 의도와 배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어선들이 잇따라 NLL을 침범하는 동안 북측이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고 수수방관한 것은 남측의 대비태세를 떠보거나 우발적 충돌을 노렸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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