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동정]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 기자회견
  • 관리자
  • 2010-05-10 15: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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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위원회 성명

 

<김정일은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현재 한반도 북쪽에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집단이 있다.

 

김정일 집단은 공산주의를 표방하면서 사이비 봉건세습 왕조를 건설하고 인민들에게 고깃국에 비단옷을 입히는 지상낙원을 건설하겠다면서 전깃불도 없는 인간 생지옥의 북한을 만들어냈다. 국가의 아버지라는 김정일은 자식들이 굶어 죽는데도 아랑곳 없이 살인무기에만 집착하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인간이다.

 

1990년 후반 300만 명이 굶어 죽어가는 데도 죽은 김일성의 시신을 안치하는 금수산기념궁전에 수억 달러를 탕진하더니, 한국정부와 국제사회가 지난 10년간 지원한 현금으로 핵과 미사일을 만들었다.

 

1998년 김정일 정권은 소위 '광명성 1호'라는 것을 발사했지만 그 실체가 없다. 그들은 인공위성이라고 떠들어대지만, 국제사회의 그 누구도 위성의 실체를 확인한 바 없다.

 

2009년 4월 5일 맑고 푸른 한반도의 상공에는 인민들의 피와 땀이 묻어 있는 김정일의 미사일이 인공위성으로 위장된 채 발사됐다.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지만 김정일 정권의 목적은 태평양 건너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미사일 발사능력을 과시하는데 있었다.

 

김정일 정권은 2012년 이른바 강성대국의 최종 승리의 해로 장식한다는 미명아래 그 목표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끝내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리 탈북자들은 이미 김정일 정권이 구제불능상태이며, 김정일이 있는 한 북한의 미래는 없다는 사실을 누차 국제사회에 알려왔다.

 

지난 10년간 햇볕정책으로 막대한 현금과 식량을 퍼다 주었지만, 김정일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모든 지원금을 탕진했다.북핵문제를 대화로 풀기 위해 6자회담이라는 것도 수 차례 했지만 얻어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구제불능 상태의 김정일 정권을 향해 이미 대화와 지원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았지만 결국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 이제 국제사회는 어설픈 제재보다 김정일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첫째,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시켜 수십, 수백만의 북한주민들이 앉아서 굶어죽느니 탈북하는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동독이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도 꼼짝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동독인 대탈출'의 역사를 재연시켜야 한다.

 

두 번째, 김정일 정권으로 들어가는 모든 현금과 지원물자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미국이 해제한 대북제재를 복원시켜야 하며, 북-중 세관을 통해 들어가는 사치품과 무기생산관련 모든 물자의 반입을 중단하도록 중국 측과 협의해야 한다.

 

세 번째는, 인민군대와 김정일 집단을 분리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북한 자유화운동을 벌여야 한다. 탈북자들의 풍선 보내기 운동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 탈북자들은 김정일 정권이 국제사회와 한국정부의 성의를 무시하고 끝내 동족과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미사일을 개발한 이상 김정일 정권을 압박하는 풍선 폭탄을 대대적으로 북한으로 보낼 것이다.

 

또한 북한 내부를 자유화시킬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거짓과 기만에 속고 사는 북한주민들을 계몽시킬 것이다.

 

이제 김정일 정권은 탈북자들과 선량한 북한 인민들의 강력한 저항을 받을 것이며 이번 미사일은 2012년 강성대국 완성이 아니라 멸망의 길로 진입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2009년 4월 6일

 

북한민주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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