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북한민주산악회의 제 17회 산악등반 모임을 수락산에서 가졌습니다.

이날 많은 비가 내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비가 오나 등반대회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산악회의 의지에 따라 수락산 등반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비가 와서 등반을 포기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등산에 참석하지 못해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등산에는 탈북자 사업가로 성공한 북한 유학생 출신인 전철우 사장과 남명철 GS 부장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또한 이번 등산에 하나원에서 첫 남한사회의 발을 내딛은 새내기 탈북자들도 참석해 선배와 후배들 간의 정을 나누고 남한사회에 정착하는데 선배 탈북자들의 조언을 듣는 좋은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여의도 침례교회 최윤종 목사님과 한 집사님의 도움으로 이날 민주산악회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등산장비와 운동 용품들을 추첨에 의해 나눠주는 푸짐한 행사까지 열려 산악회원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북한민주산악회는 북한의 자유와 민주화를 이루는데 탈북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성장을 도모하고 우리들의 마음을 단결시켜 하나의 목적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많은 탈북자들의 민주산악회에 참석해주길 바랍니다.

북한민주산악회 회장

지만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