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북중 화물열차 9일께 재개 움직임…트럭 운행은 하순께"
- 북민위
- 2022-08-08 06:59:39
- 조회수 : 603
북중 접경지역 中 랴오닝성 단둥역의 플랫폼
북한과 중국의 최대 교역거점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북중 간의 화물열차 및 트럭 운행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RFA는 단둥시 세관이 중국 내 운송회사들에 내린 공고문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공고문은 북한에 출입국 할 화물 운송차량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운송 기업의 사업자등록증과 도로 운송면허증 등 6가지 서류를 사전에 제출해 등록하고 지난 3∼4일까지 화물 차량을 편성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단둥시 운송회사들이 차량 확보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나간 화물트럭들을 급히 불러들이고 있지만, 트럭들이 이른 시일 내 단둥으로 돌아오기는 어려워서 북중 간 화물트럭 운행 재개는 빨라야 이달 하순쯤 가능할 것으로 RFA는 전했다.
아울러 RFA는 현지 무역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북중 간 화물열차 운행도 이르면 오는 9일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단둥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25일 도시를 봉쇄했고 나흘 뒤인 그달 29일에는 북중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약 3개월 만인 지난달 말부터 상업시설과 다중 이용시설 운영을 재개하고 고속열차와 시외버스도 점차 운행을 정상화해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한미 고위급국방협의체 16일 서울서 개최…'北핵실험' 대응 논의 22.08.08
- 다음글박진 "조건없는 남북대화 필요" 언급에 北대사 "여건 조성돼야" 2022.08.08 06: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