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0-10-10 14: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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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늙고 무능한 생명이지만 동지들을 위하여 바치겠습니다.]
황장엽선생님의 친필
[아래는 북한인민해방전선창립에 보내는 황장엽선생님의 친필]
친애하는 동지들! 북한인민해방전선 창립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김정일 세습독재집단은 최악의 민족반역집단이며 우리민족을 모독하는 흉악한 국제범죄 집단입니다. 김정일은 300만이상의 북한인민들을 굶겨 죽였으며 온 나라를 감옥으로 만들고 가장 비열하고 무자비한 폭력과 기만으로 북한인민들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고 노예화 하였으며 마침내 제정신까지 상실한 불구자로 만들었습니다.
김정일은 기아와 빈궁에 신음하는 북한인민들을 혹사하여 온 나라 방방곡곡에 자기 별장과 사냥터, 놀이터를 만드는데서 세계기록을 창조하였으며 단 하루도 인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노동한 날도 없고 단 하루도 군대에 나가 병사들과 생활을 같이 한 일도 없으면서 위대한 장군이요, 인민의 위대한 지도자요, 하며 자기를 신격화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민을 멸시하고 천대하는 독재행위의 극치입니다. 김정일은 자기 자식들을 인민의 자녀들과 함께 국내 학교에서 공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두 외국의 호화별장에서 귀족생활을 시켰으며 이제 후계자로 정해놓고는 ‘위대한 대장님’이라 부르라고 우리군인들에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북조선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이러한 오만무례한 특권행세는 봉건시대의 왕도 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김정일은 인민생활을 극도로 비참하게 만들고 다른 한편에서는 핵무기를 만들어놓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 모르는 우물 안의 개구리에 지나지 않지만 만능의 힘을 가진 영웅처럼 행세하는 부끄럼을 모르는 어리석고 더러운 반역자, 짐승에 지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한날한시에 해방된 남과 북이지만 오늘날 북한은 생지옥으로, 남한은 지상낙원으로 되었습니다. 모든 화근은 김정일 세습 독재집단의 천인공노한 비인간적 반역행위에 있습니다.
이러한 김정일의 마수로부터 벗어나 천신만고 다 겪으며 자유조국인 대한민국을 찾아온 탈북자들은 모두 다 죽음을 이겨낸 영웅적 투사들입니다. 때문에 탈북자들에 대한 인민들의 기대는 크고 역사와 민족 앞에 지닌 우리의 책임은 중대합니다. 김정일 악당들에 대한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날을 떳떳하게 맞이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 먼저 정신적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조직적 준비입니다. 애국적 신념으로 굳게 뭉친 집단은 필승불패입니다. 물질적 힘과 조건은 하나의 숭고한 정신으로 단결된 조직과 그 위력을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시작이 절반입니다. 결사의 각오로 궐기한 오늘이야 말로 인민해방위업의 승리를 위한 영광의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우리시대와 민족을 대표하는 슬기롭고 용감한 애국투사들의 영웅적 투쟁모습과 빛나는 승리가 보고 싶습니다.
나는 늙고 무능한 생명이지만 동지들을 위하여 바치겠습니다.
2010년 9월 9일 황장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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