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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정부, 대북 쌀지원 긍정적 결론내리길-
- 관리자
- 2010-09-08 10: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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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8일 대북 쌀 지원 문제와 관련, "북한의 수해지원 요청은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쌀 지원 문제는 정부도 긍정적 결론을 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이 구호물자를 비롯해 쌀, 시멘트, 중장비를 요청했는데 대북지원 기준은 철저히 인도적 차원에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쌀 지원 문제와 관련해 남한 빈곤층을 외면해서는 안되고 대북긴장 해소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문제를 다른 사항과 연결시켜 풀어가는 자세는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고통받는 북한 주민에 대한 동포애적 자세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검토되고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전날 청와대 회동을 거론하며 "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서로 공유하면서 함께 달려가는 수평적 관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당정협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주도로 민심의 눈높이에 맞는 대안을 제시해나갈 것"이라며 "당의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 만큼 당이 화합해서 서민속으로, 현장속으로 들어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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