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북한유머」사자 가죽을 입은 사육사
  • 관리자
  • 2010-05-21 16:08:06
  • 조회수 : 3,497

1990년대 후반 식량난으로 수백만이 굶어죽고 있던 최악의 시기에 평양 동물원에도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

<?XML:NAMESPACE PREFIX = O />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육사들이 동물에게 주어야 할 고기와 과일 등 사료들을 마구 훔쳐내가 동물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데 아예 사료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평양 동물원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로부터 김일성ㆍ김정일에게 선물한 희귀한 동물들이 많다. 이 동물들은 김 父子(부자)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 관리해야 한다.

하루는 김정일 동지가 동물원을 현지 지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물원에 초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 보내온 선물 사자가 굶어 죽었기 때문이다. 검열단이 내려오는데 당장 어찌할 수 없어 묘안을 생각하다가 결국 사육사가 사자 가죽을 쓰고 동물 우리 안에 들어가기로 했다.

검열단이 사자우리 앞에 왔는데 사자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축 늘어져 있었다.

간부가 저 사자는 왜 누워만 있소?  고기가 공급되지 않아 굶어서

저기 빈칸에는 썰렁하게 놔두지 말고 다른 맹수들을 채워놓으시오 간부는 호통쳤다.

사자가죽을 뒤집어 쓰고 누워있던 사육사는 간부가 언제나 가려나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철문이 열리면서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면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는 순간 머리칼이 쭛삣해지면서 온몸이 굳어졌다. 간부들 때문에 내가 죽는구나 생각하면서 호랑이를 지켜보는데 호랑이가 가까이 다가오더니 말을 하기 시작했다. 000 동무 나야 김 과장놀랐지?

호랑이도 굶어죽어 사육사 관리 과장이 직접 호랑이 가죽을 뒤집어 쓴 것이었다.

하마트면 호랑이 밥이 되는 줄 알았던 사육사는 긴 한숨을 내쉬면서 안도했다.

 

 

◆ 떼강도를 물리친 고르바초브

 

미국과 프랑스, 구 소련의 대통령이 한 승용차에 탑승한 채 고속도로를 질주하다가 떼 강도를 만났다. 이 떼강도들은 총을 휴대한 채 오토바이를 타고 승용차를 세우려고 바싹 따라붙었다.

 

긴장한 세 정상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내가 저들을 한방에 보내겠소 하더니 종이에 무슨 메모를 하더니 달라붙은 한 강도에게 전했다.  그 쪽지를 받아본 강도들은 더 악을 쓰면서 쫓아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다른 정상들이 미국 대통령에게 물어봤다.

도대체 뭐라고 썼습니까? 그러자 美 대통령은 일인당 100백만 달러를 준다고 했는데 저렇게 더 난리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프랑스 대통령이 종이에 어떤 메모를 하고 쪽지를 건넸다. 이번에도 더 악을 쓰며 강도들이 달려들었다.

그는 프랑스 미녀들을 선사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구 소련의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브가 팔을 걷고 나섰다. 메모에 뭔가를 적더니 강도들에게 건넸다.

그러자 기승을 부리던 강도들이 갑자기 오토바이를 돌려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를 신기하게 생각한 두 정상이 고르바초브에게 물었다. 도대체 뭐라고 썼길래 저렇게 기겁을 합니까  더 이상 까불면 공산주의 사회까지 데려가 주겠다고 했소

그러자 세 정상은 폭소를 터뜨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