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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日 4년만에 정부 대화… 첫날부터 납치문제 신경전-동아닷컴
- 관리자
- 2012-08-30 09:14:56
- 조회수 : 2,478
북한과 일본이 29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일본대사관에서 정부 간 대화를 했다.
2008년 8월 이후 중단됐던 양국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된 것은 일본으로선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북한으로선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3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담은 본회담에 올릴 의제와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예비회담 성격으로 양측 정부의 과장급이 참석했다.
일본은 이날 일본인 피랍자 문제 해결을 본회담 안건으로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 등이 납북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약 470명의 ‘특정 실종자’ 문제, 1970년 3월 일본 민항기를 납치해 북한에 망명한 적군파 처리 문제, 1959년부터 1984년까지 ‘북송사업’으로 북한에 건너간 일본인 처(약 1800명) 문제도 협의하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납치 문제를 앞세우는 것은 회담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도 29일 회담에 응해 결과가 주목된다.
북-일 양국은 8,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적십자회담에서 북한에 있는 일본인 유골 반환 및 일본인 유족의 북한 내 묘소 참배 허용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2008년 8월 이후 중단됐던 양국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된 것은 일본으로선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북한으로선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3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담은 본회담에 올릴 의제와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예비회담 성격으로 양측 정부의 과장급이 참석했다.
일본은 이날 일본인 피랍자 문제 해결을 본회담 안건으로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 등이 납북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약 470명의 ‘특정 실종자’ 문제, 1970년 3월 일본 민항기를 납치해 북한에 망명한 적군파 처리 문제, 1959년부터 1984년까지 ‘북송사업’으로 북한에 건너간 일본인 처(약 1800명) 문제도 협의하자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납치 문제를 앞세우는 것은 회담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도 29일 회담에 응해 결과가 주목된다.
북-일 양국은 8,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적십자회담에서 북한에 있는 일본인 유골 반환 및 일본인 유족의 북한 내 묘소 참배 허용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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