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동정]
"Good morning!'- 남북청소년 한마음 영어캠프, 여름을 잊다
- 관리자
- 2010-05-10 15:29:11
- 조회수 : 4,059
남한에 사는 탈북 학생들이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어려워하는 공부가 바로 영어입니다. 북한에서 설령 영어를 공부했어도 기초적인 수준인데다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탈북 학생들은 종종 처음부터 다시 영어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어려움도 덜어주고 남한 학생들과 좀 더 친숙한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주려는 영어 과정이 마련돼 흐뭇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열기로 가득 찬 탈북 학생들의 영어 배우기 현장을 서울통신이 소개합니다.
(현장 강의음)
1. (원어민 미국 강사): Okay, Good morning!
(탈북 초등학생들): Good morning!
2. (탈북 중학생): Pizza! 피자요 피자...
3. (자원봉사 남한 학생): 'argue', 주장하는 또는 내가 시키고 하는...
(탈북 대학생): 네, 배운 것 같습니다...
서울 대치역 근처에 있는 서울교회 9층에 마련된 임시 강의실. 이곳에는 지난 27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탈북 학생들을 상대로 한 영어 강좌가 한창입니다. 이 영어 강좌의 이름은 ‘남북청소년 한마음 영어캠프'입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와 대원외국어고 학생들이 만든 자원봉사단인 'Two For One'(둘이 하나)이 남한 학생이 북한 학생의 영어 학습을 도와주면서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주최한 것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에서 37살 먹은 ‘늦깎이’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30여 명의 탈북 학생들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꼬박 5시간 동안 영어도 배우고 친목도 다지는 즐겁게 지냈습니다.
이들의 영어 학습을 도와주려고 원어민 미국인을 비롯해 대학생들은 물론 대원외국어고 학생들, 나아가 이번 영어 캠프를 뒤에서 조직하고 지원하는 사람들을 포함 20여 명이 봉사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브라운대학교 1년에 재학 중인 한국계 줄리안 양은 여름 방학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탈북 학생을 도와주기 위한 영어캠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첫날 탈북 대학생을 맡았던 줄리안 양은 학생들이 너무 수줍어한다고 말합니다.
Julian: 다 영어를 잘 읽는데 너무 shy하니까 말은...
경기도 부천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코리 크립스 씨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코리 크립스: 학생들이 약간 주저하기도 하고 겁을 먹기도 합니다. 북한에서 영어를 배울 기회가 많이 없다 보니 그렇죠. 그건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점이기도 합니다. 저도 여기서 한국어 배우기가 겁나거든요.
이번 영어캠프에 참가한 탈북 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주최 측은 각자 원하는 취향에 따라 1대 1, 혹은 몇 명을 한 데 모은 소그룹을 조직해 문법과 회화 등을 배우도록 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은 원어민 미국인을 배치해 학습 효과를 놓였습니다.
비록 닷새 동안의 영어캠프를 통해 당장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순 없지만, 그래도 참가 학생들의 기대감은 높았습니다. 한양대 경영학과 4학년 졸업반인 강원철(28) 씨입니다.
강원철: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데 부담감도 덜고 싶고 재미를 붙이고 싶습니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새내기 대학생인 양진석 군은 영어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싶어 참가했다고 말합니다.
양진석: 기초 부분을 가르쳐주니까 좋고, 저희 같은 경우 기초가 달리니까 도움이 됩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철훈 씨(29)는 영어원서 때문에 골치가 아팠는데 이번 학습을 통해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김철훈: 매우 잘 가르쳐준다. 대학생이라 부끄럽긴 하지만 그걸 떨쳐버리고 못하는 건 못 하는 거니까. 여기 와서 고등학교 때 ABC부터 다시 배웠는데, 지금도 어렵긴 하지만 아주 좋다.
강의실 곳곳의 열기가 그득하지만, 그 가운에서도 가장 뜨거운 곳은 미국인 원어민 강사가 가르치는 초등학생 반과 원어민과 다름없는 재미교포 대학생이 가르치는 중학생 반입니다. 성인 학생들에 비해 이 학생들의 흡수력이 빠르다 보니 가르치는 선생도 신이 납니다. 10여 명의 이 학생들은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한민족대안학교 학생들입니다. 그 가운데 중학교 1학년인 박선우 군과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기자: 여기 오늘 사흘째인데 재미있어요?
박선우: 네, 재미있습니다. 원어민 선생하고 대화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기자: 미국 사람 만난 것 처음이에요?
박선우: 처음이다. 대화하는 것 처음이다...
기자: 길거리에서 미국 사람 만나면 안 무서워요?
박선우: 무섭진 않은데 처음엔 좀 황당하죠.
기자: 내가 미국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 어떻게 하겠어요?
박선우: Hello, what's your name?...
이 학생들을 인솔한 한민족대안학교의 최옥 교장은 학생들에게 미국인 원어민 강사는 흥미로운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최옥: 우리 애들 같은 경우엔 원어민이 아닌 한국 선생에게서 배우고 영어를 배웠으니까 실제로 말해보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고...
아무런 부담감이 없이 영어를 배우는 초중등생과 달리 대학에 다니는 탈북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영어를 잘해야 취업도 잘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큰 고민입니다. 구직을 코앞에 둔 한양대 방원철 씨도 영어 때문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방원철: 대단히 고민되죠. 다른 애들은 지금쯤 점수 따놓고 있는데. 학교 때 못했으니까 후회스럽고, 지금 하려니까 너무 막막하고….
그러나 이번 영어캠프에 참여한 탈북 학생이나 자원봉사로 참가한 남한 교사들 누구도 닷새간의 학습으로 영어 실력의 향상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합동 과정을 통해 남북 학생이 하나가 되는 경험이 더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대원외국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은 양입니다.
이지은: 이렇게 관심을 두고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점을 알게 하고 싶었을 뿐 아니라 알고 보면 남한 학생과 북한 학생 사이에 차이가 없다는 점을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북한 학생들이 어려우니까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없애주고 싶었습니다.
한국외국어대 루마니어과에 재학 중인 이다건 양도 이번에 직접 접해본 탈북 학생이 하등 남한 학생과 다를 바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이다건: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북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경계심이 처음엔 많았는데 월요일 수업하고 오후에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구열도 무척 놓고 저희랑 다를 게 없는 데 언론에서 괴리감을 만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새내기인 송송희 양은 이번 봉사를 통해 탈북 학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것이 특히 보람이라고 말합니다.
송송희: 보통 알고 있었던 북한인에 이미지가 좀 강하고 무섭고 그랬는데 만나보니 저희랑 다를 게 없어요. 오히려 남한 지방에서 온 학생보다 사투리가 덜합니다. 우리처럼 똑같은데 그간 이미지가 안 좋게 박혀 있었는데 이번에 그걸 깰 수 있는 계기인 것 같습니다.
유일한 원어민 강사로 참여한 코리 크립스 씨도 송송희 양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코리 크립스: 저도 처음엔 북한에서 온 학생을 만난다니까 좀 다를 것이란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직접 애들을 만나보니까 남한 애들과 다를 게 아무것도 없어요. 도저히 남북 학생을 구분할 수가 없어요.
사실 영어캠프의 본래 취지를 넘어서 이 같은 남북 청소년 간의 화합은 주최 측이 가장 바라던 바이기도 합니다. 이번 영어캠프의 총괄 조직을 맡은 안명숙 씨의 말입니다.
안명숙: 사실 며칠 사이에 영어공부가 얼마나 향상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남북학생의 이해에 이 캠프의 목적이 있으니까 지난 며칠간 그 목표는 충분히 성취됐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서로 격의 없이 어울리고 이해하려고 하고, 남북으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남한 학생이라고 보는 것 같고, 그런 점에서 이번 캠프가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한편, 이번 영어캠프를 조직한 주최 측인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중 계속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어 내년에도 남북청소년 한마음 영어캠프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RFA
영어캠프사진보기
(현장 강의음)
1. (원어민 미국 강사): Okay, Good morning!
(탈북 초등학생들): Good morning!
2. (탈북 중학생): Pizza! 피자요 피자...
3. (자원봉사 남한 학생): 'argue', 주장하는 또는 내가 시키고 하는...
(탈북 대학생): 네, 배운 것 같습니다...
서울 대치역 근처에 있는 서울교회 9층에 마련된 임시 강의실. 이곳에는 지난 27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탈북 학생들을 상대로 한 영어 강좌가 한창입니다. 이 영어 강좌의 이름은 ‘남북청소년 한마음 영어캠프'입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와 대원외국어고 학생들이 만든 자원봉사단인 'Two For One'(둘이 하나)이 남한 학생이 북한 학생의 영어 학습을 도와주면서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주최한 것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에서 37살 먹은 ‘늦깎이’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30여 명의 탈북 학생들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꼬박 5시간 동안 영어도 배우고 친목도 다지는 즐겁게 지냈습니다.
이들의 영어 학습을 도와주려고 원어민 미국인을 비롯해 대학생들은 물론 대원외국어고 학생들, 나아가 이번 영어 캠프를 뒤에서 조직하고 지원하는 사람들을 포함 20여 명이 봉사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브라운대학교 1년에 재학 중인 한국계 줄리안 양은 여름 방학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탈북 학생을 도와주기 위한 영어캠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첫날 탈북 대학생을 맡았던 줄리안 양은 학생들이 너무 수줍어한다고 말합니다.
Julian: 다 영어를 잘 읽는데 너무 shy하니까 말은...
경기도 부천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코리 크립스 씨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코리 크립스: 학생들이 약간 주저하기도 하고 겁을 먹기도 합니다. 북한에서 영어를 배울 기회가 많이 없다 보니 그렇죠. 그건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점이기도 합니다. 저도 여기서 한국어 배우기가 겁나거든요.
이번 영어캠프에 참가한 탈북 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주최 측은 각자 원하는 취향에 따라 1대 1, 혹은 몇 명을 한 데 모은 소그룹을 조직해 문법과 회화 등을 배우도록 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은 원어민 미국인을 배치해 학습 효과를 놓였습니다.
비록 닷새 동안의 영어캠프를 통해 당장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순 없지만, 그래도 참가 학생들의 기대감은 높았습니다. 한양대 경영학과 4학년 졸업반인 강원철(28) 씨입니다.
강원철: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데 부담감도 덜고 싶고 재미를 붙이고 싶습니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새내기 대학생인 양진석 군은 영어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싶어 참가했다고 말합니다.
양진석: 기초 부분을 가르쳐주니까 좋고, 저희 같은 경우 기초가 달리니까 도움이 됩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철훈 씨(29)는 영어원서 때문에 골치가 아팠는데 이번 학습을 통해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김철훈: 매우 잘 가르쳐준다. 대학생이라 부끄럽긴 하지만 그걸 떨쳐버리고 못하는 건 못 하는 거니까. 여기 와서 고등학교 때 ABC부터 다시 배웠는데, 지금도 어렵긴 하지만 아주 좋다.
강의실 곳곳의 열기가 그득하지만, 그 가운에서도 가장 뜨거운 곳은 미국인 원어민 강사가 가르치는 초등학생 반과 원어민과 다름없는 재미교포 대학생이 가르치는 중학생 반입니다. 성인 학생들에 비해 이 학생들의 흡수력이 빠르다 보니 가르치는 선생도 신이 납니다. 10여 명의 이 학생들은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한민족대안학교 학생들입니다. 그 가운데 중학교 1학년인 박선우 군과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기자: 여기 오늘 사흘째인데 재미있어요?
박선우: 네, 재미있습니다. 원어민 선생하고 대화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기자: 미국 사람 만난 것 처음이에요?
박선우: 처음이다. 대화하는 것 처음이다...
기자: 길거리에서 미국 사람 만나면 안 무서워요?
박선우: 무섭진 않은데 처음엔 좀 황당하죠.
기자: 내가 미국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 어떻게 하겠어요?
박선우: Hello, what's your name?...
이 학생들을 인솔한 한민족대안학교의 최옥 교장은 학생들에게 미국인 원어민 강사는 흥미로운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최옥: 우리 애들 같은 경우엔 원어민이 아닌 한국 선생에게서 배우고 영어를 배웠으니까 실제로 말해보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고...
아무런 부담감이 없이 영어를 배우는 초중등생과 달리 대학에 다니는 탈북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영어를 잘해야 취업도 잘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큰 고민입니다. 구직을 코앞에 둔 한양대 방원철 씨도 영어 때문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방원철: 대단히 고민되죠. 다른 애들은 지금쯤 점수 따놓고 있는데. 학교 때 못했으니까 후회스럽고, 지금 하려니까 너무 막막하고….
그러나 이번 영어캠프에 참여한 탈북 학생이나 자원봉사로 참가한 남한 교사들 누구도 닷새간의 학습으로 영어 실력의 향상을 기대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합동 과정을 통해 남북 학생이 하나가 되는 경험이 더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대원외국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은 양입니다.
이지은: 이렇게 관심을 두고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점을 알게 하고 싶었을 뿐 아니라 알고 보면 남한 학생과 북한 학생 사이에 차이가 없다는 점을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북한 학생들이 어려우니까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없애주고 싶었습니다.
한국외국어대 루마니어과에 재학 중인 이다건 양도 이번에 직접 접해본 탈북 학생이 하등 남한 학생과 다를 바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이다건: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북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경계심이 처음엔 많았는데 월요일 수업하고 오후에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구열도 무척 놓고 저희랑 다를 게 없는 데 언론에서 괴리감을 만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새내기인 송송희 양은 이번 봉사를 통해 탈북 학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것이 특히 보람이라고 말합니다.
송송희: 보통 알고 있었던 북한인에 이미지가 좀 강하고 무섭고 그랬는데 만나보니 저희랑 다를 게 없어요. 오히려 남한 지방에서 온 학생보다 사투리가 덜합니다. 우리처럼 똑같은데 그간 이미지가 안 좋게 박혀 있었는데 이번에 그걸 깰 수 있는 계기인 것 같습니다.
유일한 원어민 강사로 참여한 코리 크립스 씨도 송송희 양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코리 크립스: 저도 처음엔 북한에서 온 학생을 만난다니까 좀 다를 것이란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직접 애들을 만나보니까 남한 애들과 다를 게 아무것도 없어요. 도저히 남북 학생을 구분할 수가 없어요.
사실 영어캠프의 본래 취지를 넘어서 이 같은 남북 청소년 간의 화합은 주최 측이 가장 바라던 바이기도 합니다. 이번 영어캠프의 총괄 조직을 맡은 안명숙 씨의 말입니다.
안명숙: 사실 며칠 사이에 영어공부가 얼마나 향상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남북학생의 이해에 이 캠프의 목적이 있으니까 지난 며칠간 그 목표는 충분히 성취됐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서로 격의 없이 어울리고 이해하려고 하고, 남북으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남한 학생이라고 보는 것 같고, 그런 점에서 이번 캠프가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한편, 이번 영어캠프를 조직한 주최 측인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중 계속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어 내년에도 남북청소년 한마음 영어캠프는 더욱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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