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협동농장 제한적 개혁 검토”
- 관리자
- 2012-06-05 09:18:38
- 조회수 : 2,522
"이대통령 `농지개혁' 발언에 일단 주춤"
북한이 현재의 협동농장 체제를 소규모 농장 체제로 개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 고위간부들과 자주 접촉한다는 조선족 대북사업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중국의 토지개혁 모델을 검토하면서도 중국식으로 토지를 개인에게 분배하는 형태가 아니라 대규모 협동농장을 소단위로 쪼개 규모를 소형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명박 대통령의 `농지개혁' 등 중국식 개혁·개방 촉구 발언 이후 협동농장 개혁 시도를 일단 접었다고 조선족 사업가는 주장했다.
그는 "남조선 대통령의 훈수(충고)대로 개혁한다는 논란을 낳을 수 있어 북한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또다른 대북 소식통도 "협동농장에 대한 개혁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북한 관료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며 "어떤 식으로 개혁할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지만 북한 당국이 농촌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현재의 협동농장 체제를 소규모 농장 체제로 개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 고위간부들과 자주 접촉한다는 조선족 대북사업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중국의 토지개혁 모델을 검토하면서도 중국식으로 토지를 개인에게 분배하는 형태가 아니라 대규모 협동농장을 소단위로 쪼개 규모를 소형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명박 대통령의 `농지개혁' 등 중국식 개혁·개방 촉구 발언 이후 협동농장 개혁 시도를 일단 접었다고 조선족 사업가는 주장했다.
그는 "남조선 대통령의 훈수(충고)대로 개혁한다는 논란을 낳을 수 있어 북한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가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또다른 대북 소식통도 "협동농장에 대한 개혁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북한 관료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며 "어떤 식으로 개혁할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지만 북한 당국이 농촌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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