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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방북 노수희(범민련 부의장), 북한 여성의 손을 잡더니
- 관리자
- 2012-05-29 09: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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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한상렬 행적과 비슷
금강산을 찾은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왼쪽). /조선중앙통신
통신은 "그는 만물상, 구룡연, 삼일포, 해금강 일대를 답사하면서 금강산의 신비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울창한 수림과 깊은 계곡들, 유명한 폭포를 비롯한 명소들에서 자연 경치를 부감하며 부의장은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냈다"고 전했다.
9주째 북한에 머물고 있는 노수희는 김정일 초상화 앞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힌 조화를 바치는 등 북한 칭송 활동을 해 왔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명승지들을 돌아다니고 있다.
노수희는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열린 범민련 북·남·해외본부 대표회의를 끝으로 공식 방북 일정은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4월 말 또는 5월 초로 예상됐던 노수희의 귀환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국내의 종북주의 논란이 가라앉고 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 이석기 등이 19대 국회에 등원할 때까지 전략적으로 귀국을 연기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안 당국 관계자는 "2010년 6월 무단 방북했던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도 정치적 일정을 마친 뒤로는 금강산(2010년 8월 초)을 비롯해 명승지들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녔다"고 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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