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0-11-26 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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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에서 25일 오후 2시 탈북난민인권연합회가 화합의 장을 열었다.
행사에는 자유선진당 대외협력국 전인찬 국장, 동대문구청 유동열 구청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과 탈북자 단체장들이 참석하였다.
탈북난민인권연합회 김용화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자유선진당 전인찬 국장, 동대문구청 유동열 구청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아래는탈북난민인권연합회는 설립취지문 원문]
설립취지문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북해서 오는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인간적인 멸시와 천대, 탈북여성들의 인신매매 및 성폭행 등 여러 가지 인권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권리도 잃은 채 숨어 살다가 한국에 오려고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렵고 힘든 험난한 노정을 걸쳐서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들 또한 너무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립문제, 취업, 교육, 건강이나 직장생활, 특히 남한사람들의 사회적 편견, 언어적 문제, 문화적 차이, 남한사회에 대한 이해부족과 법률적인 무지로 인한 피해, 그 가운데서 가장 참기 힘들어 하는 것은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입니다.
이러한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 것이 먼저 와서 살고 있는 선배 탈북자들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본 탈북난민인권연합회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대비와 남북한 간의 사회문화 통합을 위하여 남한에서 정착한 특별한 경험을 가진 탈북자 1세대로서 이들에게 남한 사회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인간의 존엄성을 깨우쳐주며 그들의 남한사회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려고 합니다.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들의 정착도우미로서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현재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같은 마음으로 함께 풀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제 3국에서 방황하고 있는 탈북자들을 우리의 품에 안겨서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구출운동을 더욱 힘차게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암담한 북한의 실상을 한국과 국제사회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며, 그로 인해 평화적 남북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합니다.
따라서 조국통일과 탈북난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본회를 설립합니다.
탈북난민인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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