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南측 간첩사건은 자작극·대북도발"
  • 관리자
  • 2012-06-13 1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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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최근 남조선의 간첩소동은 이명박 패당의 날조극으로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국면전환을 노린 유치한 자작극’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그 무슨 여자간첩사건이니 비전향장기수 출신 간첩사건이니 하는 것은 모략과 날조에 이골이 난 역적패당에 의해 계획되고 연출된 서푼 짜리 연극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극도의 통치위기에 빠질 때마다 충격적인 사건들을 꾸며내 여론의 이목을 딴 데로 돌리는 것은 괴뢰 통치배들의 상투적 수법”이라며 “보수패당은 이번 간첩사건들을 새로운 공안정국을 조성해 종북세력 척결 소동에 명분을 세우고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탄압공세를 강화하는 데 써먹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간첩 적발이니 뭐니 하며 진보개혁세력을 친북, 종북으로 몰아 탄압하고 그들의 연대와 단합을 약화시켜 저들의 집권연장을 실현해보려는 것이 이번 간첩사건 조작음모의 진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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