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공개통첩장서 거론한 ‘전략로케트군’은 ICBM 등 미사일 1000여기 관리 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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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05 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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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4일 동아일보 등 일부 언론사를 겨냥한 공개통첩장에서 거론한 ‘전략로케트군’은 북한의 전략로켓사령부를 말한다. 이 부대는 과거 ‘미사일지도국’으로 알려진 군단급 부대로 예하에 스커드미사일 사단과 노동미사일 사단, 무수단미사일 사단 등 3개 사단을 두고 있다.

평양 북동쪽 강동군에 자리 잡은 이 부대는 북한 전역에 실전배치한 탄도미사일의 운용을 책임지는 부대다. 북한은 올해 4월 15일 김일성 100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에서 이 부대를 처음으로 동원해 눈길을 끌었다. 열병식에서 최초로 공개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신형 장거리미사일도 이 부대 소속인 것으로 군 정보당국은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김정은이 올해 3월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등 군부의 핵심 측근들과 함께 이 부대를 시찰하는 모습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북한은 스커드미사일 700여 기, 노동미사일 200여 기, KN-02 미사일 100여 기 등 1000여 기를 실전 배치해 놓고 있다.

동아일보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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