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캄보디아서 北종업원 탈출시킨 한국인 체포
- 관리자
- 2012-05-11 04:42:30
- 조회수 : 2,517
탈북자 출신… 제3국행 도와
北 “납치됐다” 외교문제 조짐
탈북자 출신 한국인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북한 식당 여종업원의 제3국행을 도왔다가 인신매매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캄보디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자국민이 납치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10일 외교통상부와 캄보디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2009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온 김수성(가명·33) 씨는 지난달 25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공항에서 인신매매 및 성착취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프놈펜 평양대동강식당에서 일하다 실종된 문모 씨(25·여)를 납치해 빼돌린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프놈펜 법원은 같은 달 28일 김 씨에 대해 ‘인신매매 목적으로 불법적 방법을 사용해 문 씨를 월경시키려 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현재 캄보디아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북측은 문 씨가 사라진 뒤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고, 한때 김 씨가 한국 국적자라는 이유로 “한국 대사관이 관여한 것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김 씨는 문 씨가 실종되기 직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문 씨와 함께 나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당시 캄보디아 국경까지만 문 씨와 동행하고 헤어져 이후 행방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연합뉴스
北 “납치됐다” 외교문제 조짐
탈북자 출신 한국인 남성이 캄보디아에서 북한 식당 여종업원의 제3국행을 도왔다가 인신매매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캄보디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자국민이 납치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
10일 외교통상부와 캄보디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2009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온 김수성(가명·33) 씨는 지난달 25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공항에서 인신매매 및 성착취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프놈펜 평양대동강식당에서 일하다 실종된 문모 씨(25·여)를 납치해 빼돌린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다.
프놈펜 법원은 같은 달 28일 김 씨에 대해 ‘인신매매 목적으로 불법적 방법을 사용해 문 씨를 월경시키려 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현재 캄보디아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북측은 문 씨가 사라진 뒤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고, 한때 김 씨가 한국 국적자라는 이유로 “한국 대사관이 관여한 것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김 씨는 문 씨가 실종되기 직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문 씨와 함께 나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당시 캄보디아 국경까지만 문 씨와 동행하고 헤어져 이후 행방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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