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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후3시 특별방송', 대남도발 없었다
- 관리자
- 2012-04-26 0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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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중앙보고대회 녹화 영상을 방영했다. 영상에서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은 “북한 체제와 최고 존엄을 중상 모독하는 특대형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이명박 역적패당에 대한 분노가 치솟고 있다”며 “인민군은 역적패당의 아성을 짓뭉개 버리는 보복 성전을 벌임으로써 극악무도한 자들의 숨통을 끊어버리고 도발 근원을 죽탕쳐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리 참모장은 또 “인민군대는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고도기술무기들을 일격에 격파 분쇄할 수 있는 위력한 현대적 무기로 (충분히) 장비되게 됐다”며 “인민군대는 그 어떤 현대전에도 능히 대처할 수 있는 우리식의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완비한 천하무적의 백두산 혁명강군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북한 조선중앙TV는 오후 3시부터 ‘특별방송’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핵실험 등을 발표하는 등 도발 관련 내용이 방송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전망과 달리 조선중앙TV는 녹화 영상을 방영했을 뿐이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앙보고대회와 관련, “김일성 동지께서 조선인민군을 창건하신 80돌이 되는 날을 경축하는 중앙보고대회가 평양 4ㆍ25문화회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이 보고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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