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동정] 탈북자동지회, 조직 개편하고 새 출발…신임 회장에 서재평 선출
  • 관리자
  • 2022-06-29 07: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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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대표적 탈북민 단체인 ‘탈북자동지회’가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탈북자동지회는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의 한 교회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약 60여 명의 회원이 모여 탈북자동지회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조직구조 개편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고 탈북자동지회의 조직구조를 이사장, 회장, 이사, 사무국장 체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이사장에는 그동안 회장으로 탈북자동지회를 이끌어왔던 최주활 씨가, 회장으로는 다년간 탈북자동지회 사무국장으로 일해온 함경남도 단천 출신의 탈북민 서재평 씨가 선출됐다.

서재평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탈북자사회에서 단체 간, 개인 간 반목과 질시를 끝장내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며, 북한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북자동지회는 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와 김덕훙 전 노동당 중앙위원회 자료연구실 부실장의 주도로 만들어진 탈북민 최초 비영리단체다.

1999년 1월 설립돼 통일부 사단법인으로 등록됐으며, 같은 해 2월 창립대회를 개최해 황장엽을 명예회장으로, 김덕홍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탈북자동지회는 북한의 사회변화를 유도해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한 북한 민주화 및 인권 운동, 탈북민 교육, 취업 상담 등 정착지원과 권익 보호 사업, 탈북민들 간의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친목 활동 등을 주 설립 목적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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