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폴란드, 자국은행 이용한 북한 불법송금 의혹 조사
  • 관리자
  • 2010-08-26 10: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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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폴란드 은행 계좌를 통해 불법자금을 송금한다는 의혹에 대해 폴란드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폴란드의 금융감독원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위원회가 지목한 폴란드 내 ‘크레디트(Kredyt) 은행’의 북한 계좌와 이를 통해 자금을 송금하고 있다는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란드 금감원은 북한이 불법 행위를 통해 벌어들인 돈을 이 은행의 계좌에 예치하고 이를 본국에 송금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외무부도 최근 북한이 폴란드 은행을 통해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외화를 본국에 송금하는 문제에 대해 관련 기관이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위원회는 지난 2009년 크레디트 은행이 북한의 해외계좌를 가지고 있다고 지목한 바 있다. 또 올해 완성한 대북 제재 관련 보고서에도 북한의 해외 계좌가 있는 유럽 국가 중 폴란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는 지난 24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대북 제재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총 77개국이 제재 이행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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