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사이버전 대응에 민군협력 필수…정예 인재 양성해야"
  • 북민위
  • 2022-09-30 0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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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방보안 콘퍼런스
2022 국방보안 콘퍼런스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29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국방혁신 4.0 시대 보안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제로 '2022 국방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기존 보안업무의 한계와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논의했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사이버 공간에서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며 사이버 위협의 대상이 특정 개인·기업을 넘어 국가안보 관련 중요 정보는 물론 사회 주요 기반시설까지 포함됐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조직화·기업화한 대형 해킹그룹이 등장하고 사이버 위협을 악용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 등이 나타나면서 위협의 방식과 기술이 진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 국가안보의 방향성에서 사이버안보도 고려해야 한다"며 "사이버전 대응을 위한 민군 협력은 필수적이며 각종 사이버 위협 정보에 대한 신속한 공유와 실전에 투입 가능한 정예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신 차관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사이버 영역의 확장으로 효과적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민·관·군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황유성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첨단화하는 보안 위협에 범국가적인 협업은 물론 새로운 보안 위해요소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사이버 보안, 방위산업 보안, 무인체계 보안 등 분야별 보안을 강화하는 첨단기술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콘퍼런스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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