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2-09-23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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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2 한·아세안+ 국제군수포럼(이하 KAIF)'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대권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 8개국, 인도, 호주, 몰디브 등 회원국에 더해 참관국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총 13개국이 참가했다.
우리 측은 워리어플랫폼과 마일즈 체계 등 국군 전력지원체계를 소개했다.
워리어플랫폼은 전투원의 효율성과 생존성을 극대화하도록 첨단기술을 적용한 피복, 장구, 장비로 구성된 기반체계이며, 마일즈 장비는 레이저 발사기와 감지기를 이용해 실제 교전과 유사한 모의 군사훈련을 가능하게 해주는 장비다.
육군은 포럼에서 참가국 간 상호군수지원협정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우리와 상호군수지원협정을 체결한 KAIF 회원국은 호주,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으로, 국가 간 긴급사태, 군사훈련, 국제평화유지활동 등에 상호 군수지원을 협력하는 내용이다.
참가국들은 또한 코로나19나 재해재난 등 비군사적 위협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가별 군수품 해외 양도 관심 분야와 후속 군수지원 등도 토의했다.
각국은 군수 협력 강화 및 국제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편 포럼 참가국들은 지난 20일 경기 포천의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육군이 선보인 기동화력 시범을 참관하고, DX Korea 2022에 전시된 국산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를 둘러봤다.
또 23일에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을 방문해 워리어플랫폼과 과학화전투훈련체계, 육군의 첨단 지상전투체계가 적용된 아미 타이거(Army TIGER)를 체험·견학하고 2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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