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통일부 주최 포럼 참가자 301명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 북민위
  • 2022-09-07 0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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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

통일부가 주최한 '한반도 국제평화 포럼' 참가자 300여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9일 2022 한반도 국제평화포럼 관련 행사 운영 위탁업체의 PC가 해킹되고 일부 참석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에 따라 다음날인 30일 필요한 보안 조치를 신속히 완료했고 행사 종료 이후인 지난 3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정보 주체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는 행사 주최기관으로서 이번 사안에 대해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일부 기자들을 포함해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심려를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뒤 앞으로 용역 위탁업체 직원 교육 등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해 유사사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해킹 피해를 본 포럼 참가자는 301명으로, 이름과 소속, 직책, 이메일, 연락처 등 5개 항목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포럼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지만, 이들의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북한이 해킹의 배후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통일부는 해킹 주체에 대해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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