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한러 북핵수석, 北 ICBM 발사 정세논의…"상황 안정적관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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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30 15: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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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화, 외교적 해결의 길로 복귀토록 러측의 건설적 역할 당부

회의장 들어서는 노규덕 본부장과 마르굴로프 차관
회의장 들어서는 노규덕 본부장과 마르굴로프 차관

한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냉각기를 거치는 가운데서도 북핵 문제에 관련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유선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측은 지난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추가 상황 악화 방지 등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 본부장은 북한이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복귀하게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과정에서 러시아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5일 공개회의를 열어 북한 ICBM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발표를 추진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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