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인수위·민주평통, '국민합의 기초 통일방안' 추진 논의
  • 관리자
  • 2022-03-30 15: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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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외교안보분과가 2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 업무보고를 받고 '국민 합의에 기초한 통일방안'을 추진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일 방안을 만들 때 국민 합의에 기초하겠다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공약이다.

윤 당선인은 통일 문제에 여야·좌우·세대별 인식이 분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의 헌법정신이 손상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인수위는 민주평통이 단순히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청년·여성·탈북민 등 다양한 국민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할 것도 당부했다.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민통합의 선도 기구로 거듭날 것도 당부하고, 실천 과제를 검토했다.

민주평통은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추진에 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는 자문기구다. 국내외에서 2만 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민주평통 측은 지역 조직 등을 통해 국민들의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방향 등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소통채널로서 기능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안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동포 자문위원 조직을 통해 통일 공공외교를 펴는 방안 등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향후 민주평통 사무처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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