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동정]
탈북자단체 中대사관 앞서 -강제북송- 항의
- 관리자
- 2011-04-29 1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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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미국 대북인권단체 연합체인 북한자유연합과 국내 탈북자단체들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 모여 중국 당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에 항의했다.
이들 단체는 '중국은 김정일 정권 비호를 중단하라' `국제법을 준수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중국 내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비판했다.
이들은 탈북해 중국으로 건너왔다가 다시 북한에 끌려갔다는 주민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무사함을 기원하기도 했다.
단체들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진행 중이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는 오전에 프레스센터에서 북한인권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발표에 나선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는 "2000년대 들어 외부 정보유입이 많아지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식에 점진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변화는 아주 미미하다"며 "북한에 이른바 `목란혁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알권리를 개선해야 하고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정보가 유입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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