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2-10-25 07: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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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오는 26일(현지시간) 유엔에서 진행되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유엔총회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제3위원회가 개최하는 엘리자베스 살몬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에 이 대사가 참석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대사의) 구체적 발언 내용 등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본격 활동에 들어간 이 대사가 유엔의 인권 관련 회의에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 대사는 북한인권 증진 국제협력을 위해 활동하는 대외직명대사인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7월 임명됐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 전문성과 인지도를 갖춘 민간 인사에게 대사 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임 이정훈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도 2016년 유엔총회에서 진행된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에 정부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의 상호 대화는 매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 10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각각 개최된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인권 상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8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살몬 보고관이 유엔 상호 대화에 나서는 것 역시 처음이다.
살몬 보고관은 최근 유엔총회에 제출한 자신의 첫 보고서에서 "북한 아동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견줘 영양실조와 기아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다"는 등의 우려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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