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방사청 해킹시도 8월까지 3천646건…KFX·잠수함정보 유출의심"
  • 북민위
  • 2022-10-14 06: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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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PG)

방위사업청을 노린 해킹 공격 시도가 매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갑석 의원이 방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킹 공격이 1만3천723건 감지됐다.

2019년 2천575건이던 공격 시도는 2020년 3천186건, 지난해 4천316건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는 8월까지 3천646건이 감지돼, 연말까지 5천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이후 공격 주체의 인터넷프로토콜(IP) 추적 결과 중국 IP가 4천592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IP(2천928건), 한국 IP(929건), 인도 IP(514건), 영국 IP(405건), 캐나다 IP(358건) 순이었다.

송 의원은 "작년 방사청과 주요 방산업체 대상 해킹 공격으로 한국형 전투기(KF-21) 사업과 잠수함설계도 유출이 의심되는 등 국가 핵심 방산기술 유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K-방산 영향력 확대로 사이버 공격이 매년 증가하는 만큼 핵심기술 보호를 위한 민·관·군 방산기술 사이버보안 협의체 구성 등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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