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북, 4년만의 단독훈련 '태극연습' 시작에 "무분별한 선불질"
  • 북민위
  • 2022-11-08 07: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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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이어 7일 시작한 지휘소연습(CPX)인 '태극연습'도 비난하고 나섰다.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이날 민족화해협의회 최명길 명의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7일부터는 또 다른 훈련을 벌려놓는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훈련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날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22 태극연습'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려명은 "윤석열 역적패당이 발악적으로 벌려놓고있는 전쟁연습들은 그 어느것이나 할것없이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려는 미치광이들의 무분별한 선불질(서투르게 총을 쏨)"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겁모르고 부려대는 객기가 초래할 파국적인 후과에 대해 이미 알아들을수 있을만큼 권언도 하고 경고도 주었다"며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고 설쳐대면서 가장 위험한 파멸의 심판대에 스스로 올라서고있다"고 주장했다.

4년만에 단독훈련으로 진행되는 태극연습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지휘소연습으로, 병력과 장비를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워게임'으로 진행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비질런트 스톰 훈련도 선전매체를 총동원해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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