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2-09-11 09: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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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없이 대형폐가전 처리하는 방법
서울시, 10일부터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수거
대형폐가전, 전담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면 무료 방문 수거
[서울톡톡] 대형폐가전을 버리려면 5,000~12,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게다가 지정된 장소까지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화 한 통이면 대형폐가전을 무료로 처리할 수 있다.
서울시는 10일(월)부터 대형폐가전 무료·방문수거 서비스를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미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총 13개 자치구에서 시범적으로 진행돼 왔다.
6월에 6개 자치구(구로구, 관악구, 성동구, 성북구, 강북구, 서초구), 7월에 2개 자치구(종로구, 서대문구), 8월에는 5개 자치구(강남구, 광진구, 마포구, 용산구, 중구)가 순차적으로 참여했다.
무료‧방문수거 가능한 대형폐가전 품목은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및 공기청정기, 냉온정수기 등 가로·세로·높이 중 하나라도 1m 이상이 되는 가전제품이다.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수거서비스는 인터넷(www.edtd.co.kr)또는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처리해준다. 편의를 위해 토요일에도 8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수거된 폐가전은 협회에서 운영중인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최종 처리되며, 여기서 나오는 이익금 중 일부는 취약계층에게 가전제품을 무상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연간 수수료 46억원 시민 부담 줄일 수 있어
서울시는 이번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로 ▴연간 58만대 대형폐가전 처리수수료 46억원 면제 ▴불법적인 처리 사전 차단으로 인한 온실가스 약 8만톤 감축 ▴철, 구리 등 2만1천 톤 유가자원 생산해 연간 216억원 절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이번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정착되면 연간 58만대로 추정되는 대형폐가전제품 수수료(대당 5,000월~12,000원)가 면제돼 연간 46억 원에 달하는 시민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대형폐가전의 불법적인 처리를 사전에 차단해 연간 총 8만톤 가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폐냉장고 및 에어컨에 함유된 냉매(CFCs)는 평균 120g 수준이며, 적정한 방법으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로 방출되면 지구온난화에 큰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를 친환경적으로 회수해서 처리한다면 연간 약 5만4천 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자원을 폐가전에서 바로 회수하게 되면 5,548 TOE의 에너지 절감으로 약 2만7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철 12,541톤, 구리 1,456톤, 알루미늄 466톤 등 2만1천 톤의 유가자원을 생산, 연간 총 216억원의 자원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수거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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