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청년동맹 출신 설정식 국정원연구소에 임용”
  • 관리자
  • 2011-10-18 09: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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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내로의 망명 사실이 알려졌던 북한 양강도 청년동맹 출신 책임자가 최근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18일 "설정식(41)이 최근 서울 도곡동 소재 국가안보전략연구소에 연구위원으로 임용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설씨는 북한 노동당 외곽조직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1비서 출신으로 2009년께 국내로 망명한 사실이 지난해 말 전해졌었다. 청년동맹은 전국적 조직을 갖춘 북한의 핵심사회단체로 알려져있다.

설씨는 국가안보전략연구소에서 북한 정세분석과 대북 전략수립 등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에는 설씨 외에도 다른 탈북자 출신들이 일부 포진해있다.

통일부가 발간하는 북한기관ㆍ단체별 2009년도 인명록에는 설씨의 이름이 올라와 있지만 2010년 판부터 공란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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