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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시내 일반 전화번호 싹 바꿔 '대소동'"
- 관리자
- 2011-11-25 09:30:18
- 조회수 : 3,226
북한 당국이 최근 내부 단속 차원으로 평양시내 일반 전화번호를 모두 변경해 큰 혼란이 벌어졌다고 동아일보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 “9월에 평양시내 일반 전화번호가 모두 변경돼 평양 시민들과 정부기관, 회사들이 서로 바뀐 전화번호를 확인하느라 대소동이 벌어졌고, 그 후유증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사전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져 혼란이 더욱 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평양 통신센터 교환대에는 전화번호 문의가 쇄도하지만, “알 수 없다”는 응답이 대부분이라고 알려졌다. 평양 주재 외국계 회사들과 중국 등에 있는 대북 무역회사들도 평양의 거래처와 전화연락이 끊어져 북한 당국에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북한 당국이 수년마다 한 번씩 내부 단속 차원으로 전화번호를 변경해 왔으며, 이번 변경은 북한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고 중동·아프리카 민주화 바람이 북한 내부로 전해지는 것을 막는 차원으로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 “9월에 평양시내 일반 전화번호가 모두 변경돼 평양 시민들과 정부기관, 회사들이 서로 바뀐 전화번호를 확인하느라 대소동이 벌어졌고, 그 후유증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사전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져 혼란이 더욱 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평양 통신센터 교환대에는 전화번호 문의가 쇄도하지만, “알 수 없다”는 응답이 대부분이라고 알려졌다. 평양 주재 외국계 회사들과 중국 등에 있는 대북 무역회사들도 평양의 거래처와 전화연락이 끊어져 북한 당국에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북한 당국이 수년마다 한 번씩 내부 단속 차원으로 전화번호를 변경해 왔으며, 이번 변경은 북한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고 중동·아프리카 민주화 바람이 북한 내부로 전해지는 것을 막는 차원으로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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