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1-11-24 13: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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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전 지역에서 시장(장마당)개조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북한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갑자기 현재의 시장을 허물고 평양시 모란봉구역 시장처럼 새로 꾸리라는 지시가 내려와 시장을 통해 하루하루 먹고사는 북한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이 추운 때에 시장을 허물고 새로 꾸리는 것도 황당한데 여기에 필요한 자재와 자금을 시장상인들 자체로 부담하라고 해서 더욱 불만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 양강도 혜산 시에서는 시장을 허물어 새로 꾸리는 현장에 市당 책임비서까지 나와 지휘하고 있다고 한다.
인민위원회나 시장관리소에서 맡아서 해도 되는 공사현장에 市당 책임비서가 직접 나선 것을 보고는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한다고 한다.
市당 책임비서에게 다가 간 한 장사꾼은 이 추운 때 시장을 허물면 하루하루 먹고 사는 우린 어쩌라는 가고 항의까지 했으나 市당 책임비서는 즉답을 피하고 자리를 떴다고 한다.
시장을 허무는 것을 지켜본 주민들은 대놓고 집단적으로 항의는 하지 못하고 그 주민의 항의에 무언으로 긍정하며 끼리끼리 모여 정부의 처사에 불평불만을 노골적으로 퍼부었다고 한다.
최근 북한은 시장을 통해 각종 자본주의 자유화바람과 비사회주의현상이 활개 친다며 평양시 모란봉 시장처럼 시장을 새로 꾸리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데 대한 김정은의 지시를 하달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김정일이 후계자로 등장할 때 부진한 경제를 추켜세운다면서 70일 전투를 지휘할 때 당 일꾼들이 월권행위를 하여 행정까지 직접 지휘하던 그때 상황을 방불케 하고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김정은은 시장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일체 농토산물 외에는 판매하지 못하도록 지시하였다.
이렇게 되자 북한 주민들 속에서는 이 추운 날에 시장을 피 같은 자기 돈으로 다시 꾸리는 것도 억울한데 시장을 새로 짓고도 농토산물 밖에 팔지 못한다고 하니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모이는 곳마다 불만이 쏟아져 나와 팽팽한 분위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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