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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 김일성 "남한이 北보다 강해져?" 코웃음
- 관리자
- 2011-11-03 10:13:47
- 조회수 : 2,916
40년전 김일성 "남한이 北보다 강해져?" 코웃음
"우리가 잠자고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북한의 김일성은 한국이 북한보다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더 강력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해보지 않은 듯하다.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최근 발간한 `한반도에서의 데탕트 부상과 추락:1970-1974` 자료집에 수록된 1971년 김일성과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당시 루마니아 국가평의회 의장간의 대화록을 들여다보면 이런 사실이 잘 드러난다.
김일성은 1971년 6월 방북한 차우셰스쿠에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과 남북통일 문제를 얘기하면서 "그(박정희)는 한국이 북한보다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더욱 강력하게 될 때 그것(통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의 단순한 꿈이라는게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일성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잠을 자고 발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가 상상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를 무찌르고 통일을 하겠다는 그의 슬로건에 우리는 겁먹지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런 대화 내용은 루마니아측이 작성한 당시 대화록에 따른 것이다.
김일성은 당시 "공산주의가 무너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말도 했다.
그는 당시 남한 내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싸움이 더욱더 가열되고 있다면서 혁명의 기대감도 표시했다.
김일성은 1973년 방북했던 토도르 지프코프 불가리아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대화에서는 중국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일단도 드러냈다.
그는 문화혁명 당시 중국이 북중국경 지대에서 대형 스피커와 홍보 수단을 동원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북한을 상대로 진행했다면서 "아들이 국경지대를 방문하고 돌아와서는 `아버지, 하룻밤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말하더라"는 내용도 소개했다.
또 중국이 구소련과 군사적 갈등을 이어갈 당시 중국군 100여명이 무단으로 북한 영토에 침입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최근 발간한 `한반도에서의 데탕트 부상과 추락:1970-1974` 자료집에 수록된 1971년 김일성과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당시 루마니아 국가평의회 의장간의 대화록을 들여다보면 이런 사실이 잘 드러난다.
김일성은 1971년 6월 방북한 차우셰스쿠에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정책과 남북통일 문제를 얘기하면서 "그(박정희)는 한국이 북한보다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더욱 강력하게 될 때 그것(통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는 그의 단순한 꿈이라는게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일성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잠을 자고 발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가 상상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공산주의를 무찌르고 통일을 하겠다는 그의 슬로건에 우리는 겁먹지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런 대화 내용은 루마니아측이 작성한 당시 대화록에 따른 것이다.
김일성은 당시 "공산주의가 무너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말도 했다.
그는 당시 남한 내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싸움이 더욱더 가열되고 있다면서 혁명의 기대감도 표시했다.
김일성은 1973년 방북했던 토도르 지프코프 불가리아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대화에서는 중국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일단도 드러냈다.
그는 문화혁명 당시 중국이 북중국경 지대에서 대형 스피커와 홍보 수단을 동원한 대대적인 홍보전을 북한을 상대로 진행했다면서 "아들이 국경지대를 방문하고 돌아와서는 `아버지, 하룻밤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말하더라"는 내용도 소개했다.
또 중국이 구소련과 군사적 갈등을 이어갈 당시 중국군 100여명이 무단으로 북한 영토에 침입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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