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한때 실종 네덜란드 우표상 “北서 2주간 구금”
  • 관리자
  • 2011-08-15 13: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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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구입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뒤 실종됐다가 고국으로 돌아간 네덜란드 우표 수집상이 "북한에서 반체제활동을 의심받아 2주간 구금됐다"고 밝혔다고 네덜란드 TV방송인 RTV위트레흐트가 15일 보도했다.

RTV위트레흐트는 북한에서 한때 실종됐던 빌렘 밤 에일(59)씨가 지난 13일 북한을 출발, 중국을 거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시로 돌아온 뒤 가족에게 "북한에서 반체제 활동을 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돼 2주간 구금됐다"며 "(북측이) 진술서에 서명을 해야만 보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반 에일씨가 언론과 접촉을 피하고 있다며 그의 친구를 통해 이 같은 그의 주장을 전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우표상을 하는 반 에일씨는 북한 우표와 선전용 미술품을 구입하려고 지난달 17일 방북했으며, 애초 30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연락없이 귀국하지 않아 가족들이 이달 초 실종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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