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인민무력부장 '무력화'…김정은 세력과 갈등"
  • 관리자
  • 2011-08-11 0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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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고위관계자
'상황 따라선 한반도 정세 위태로울수도'

북한의 3대 권력세습 과정에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의 위상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여권 고위관계자가 11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김정일의 3남인 김정은으로 후계가 세습되는 와중에 김 부장의 위상이 사실상 무력화됐다는 것을 우리 정보당국이 파악, 그 배경과 파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의 신임을 얻고 있는 김 부장의 위상 하락은 김정일의 후계자인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군부내 젊은 세력들이 기존 김 부장의 세력들을 치고나가는 세대간 실력대결과 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로 인해 북한 군부내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한반도의 정세가 위태로운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북한 군부내 강경파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인민무력부는 우리의 국방부에 해당하는 국방위원회 산하의 군사집행기구이며 대외적으로 북한군을 대표한다.

김 부장은 김정일의 신임을 얻고 있는 대담하고 호전적인 성격의 인물로 2007년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승진한 이래 2년만에 대외적으로 북한군을 대표하는 인민무력부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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