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朴대통령, 베이징 도착…APEC 일정 시작
  • 관리자
  • 2014-11-10 09: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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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9일 3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에 안착했다.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2시간여만에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권영세 주중대사와 치우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 등이 나와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베이징에서 '아·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구축'을 주제로 10∼11일 열리는 제22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제1·2세션 등에 참석해 ▲지역경제통합 ▲혁신·개혁·성장 ▲연계성 강화 등 3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경험을 공유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정부의 정책에 대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APEC 회의를 계기로 'APEC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에 참석해 한국 경제에 대해 알리는 세일즈외교 기회도 갖는다.

특히 APEC 회의 첫 날인 10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한반도 등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전격 타결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또 회의 둘째 날인 11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동북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베이징에서는 한·미,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미·중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이어서 한반도 주변 3국 간 연쇄회동의 기회가 마련된다.

박 대통령은 같은 날 호주의 토니 애벗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한·호주 FTA 비준문제, 자원협력 등에 관해 협의한다. 애벗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해 10월 브루나이에서 열린 동아시아(EAS) 정상회의와 지난 4월 공식방한을 계기로 가진 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이어 박 대통령은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의 일정에 잇따라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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