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1-12-16 1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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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서는 마약범죄가 성행하여 전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자 수습책에 나서고 있다.
북한은 마약관련범죄와 관련하여 마약범죄자들에 대한 각종 처벌수위를 높였지만 줄어들기는커녕 더욱 확산되자 강경책으로부터 유화책으로 돌아섰다.
현지에서 전해온데 의하면 12월 13일 북한에서는 각 인민반별로 회의를 소집하고 보안 서에서 나와 마약 범죄자들을 신고할 데 대해서 강조하면서 마약을 밀매했거나 마약을 사용하고 마약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금년 12월 말까지 자수하면 용서해준다고 내용의 강연을 하였다고 한다.
강연 자료에 의하면 마약범죄는 우리식 사회주의에 정면도전하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이지만 장군님의 배려로 이런 조취를 취하게 되었다는 등의 내용이다.
마약을 제조하여 국경을 통해 밀매를 하던 것을 넘어서서 북한 전역에 마약제조자가 늘고 동시에 마약사용자가 늘어 그것이 전사회적 문제로 확산되자 급해난 김정일은 최근 마약범죄척결을 위한 각종 검열과 폭압을 일삼았으나 근절되지 않자 이번에는 “배려“라는 명목으로 회유책을 쓰고 있는 것이다.
평안남도 한 주민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지난 11월 28일 평안남도 순천 비날론연합기업소 당위원회 간부부장의 집에서 빙두 (마약) 9kg이 적발되어 순천시 경기장에 시민들을 모아놓고 공개 총살하였다고 한다.
북한이 지금까지 공개 총살한 경우는 많지만 현직 시, 군급 노동당 간부 계열의 요직 인물을 공개 총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개총살현장에서는 북한주민들에게 마약에 관한 것은 그가 누구일지라도 단호히 대처한다는 당의 결심을 반영하였다고 선포하고 총살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번 인민반별 정치 강연에서 특별히 새롭게 강조된 것은 김정일이 ‘정돈된 사회를 아들에게 넘겨주는 것이 나의 결심’이라고 말했다고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김정일이 아무리 결심하고 폭압과 회유의 술책을 써도 썩을 대로 썩고 곪을 대로 곪은 상처가 터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한 것이다.
이번의 조치를 두고 북한주민들 속에서는 “세상에 저 죽겠다고 자수할 사람이 어디 있는 가? 이제는 아무리 무슨 말을 해도 그런 소리에 넘어갈 사람은 한명도 없다 ” 며 모이는 곳마다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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